세상을 편하고 간단하게 사는 법을 악용하는 짐승들 생각 - 1, ИДЕЯ

복잡한 세상을 간단하게 사는 방법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힘든 일을 시키면 "난 몸이 약해."라고 말하면 된다.

누군가 나에게 정의롭지만 복잡하고 번잡스러운 일을 시키면 "난 원래 비겁해."라고 말하면 된다.

누구나 생각했던 사회의 정의가 가진 허를 찌르는 대답. 그런 대답이 복잡한 세상을 간단하게 살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이런 사람도 두 부류가 있다.

그냥 세상이 귀찮아서 자급자족하기 위하여 혼자서 둥지를 틀어버리는 둥지족들이 있고...

이런 세상을 자기 손안에 쥐기 위해서 사회의 정이가 가진 허를 찔러버리는 비겁하고 비열한 설치류들이 있다.

이런 사회에 일말의 도움이 안되는 설치류들은 생존력이 강해서 사회 이곳 저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런 설치류들이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은 대단하다.

사회가 살아 숨쉬는데 꼭 필요한 정의로운 나무들을 다 갉아먹는다.

그것도 나뭇잎부터... 가지... 더 큰 가지.. 그리고 잔뿌리... 이런 식으로 나무를 끈덕지게 괴롭히다가 결국엔 나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게 만든다.

나무 하나가 죽으면 설치류의 레벨이 더 올라간다.

더 강하고 더 많아진 설치류들은 또 다른 나무를 향해 떼지어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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